
챗GPT를 처음 써본 게 2년 전쯤입니다. 그때만 해도 '이게 뭐 대단한가' 싶었는데, 지금은 제미나이, 클로드까지 자유자재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션과 메이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훨씬 더 강력했습니다. 처음엔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지금 60대인 제가 AI 도구들을 배우며 느낀 솔직한 경험과 실전 활용 팁을 나눠보려 합니다.
목차
- 챗GPT에서 시작된 나의 AI 도구 여정
- 제미나이·클로드까지 확장한 이유
- 노션을 만난 순간: 상상 이상의 가능성
- 메이크 자동화의 충격적인 재미
- 처음엔 어렵지만 알면 재미있는 이유
- AI 도구 학습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 실전 활용: 내가 만든 자동화 시스템
-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무리
챗GPT에서 시작된 나의 AI 도구 여정
2023년 초, 주변에서 챗GPT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처음엔 '젊은 사람들이나 쓰는 거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에 한 번 써보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질문하면 몇 초 만에 정리된 답변이 나왔습니다. 글 초안도 만들어주고, 아이디어도 제시해줬습니다.
처음 몇 주는 단순히 질문만 던졌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 추천해줘", "이메일 작성해줘" 같은 간단한 것들이었죠. 그런데 한 달쯤 지나니 프롬프트(명령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챗GPT 활용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챗GPT로 처음 만든 결과물
제가 처음 챗GPT로 만든 실용적인 결과물은 '독서 기록 템플릿'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핵심 내용, 인상 깊은 문장, 실천 계획을 정리하는 양식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체계적인 템플릿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 '이건 진짜 도구구나' 싶었습니다.
제미나이·클로드까지 확장한 이유
챗GPT에 익숙해지자 자연스럽게 다른 AI 도구들도 궁금해졌습니다. 2024년 들어 제미나이(구글)와 클로드(Anthropic)도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다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각각 특징이 달랐습니다.
제미나이는 구글 서비스와 연동이 잘 되어서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작업할 때 편리했습니다. 클로드는 긴 문서 분석이나 복잡한 논리적 사고가 필요할 때 유용했습니다. 챗GPT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일상적인 대화에 강했고요.
각 AI 도구의 실제 활용 비교
저는 이제 작업 특성에 따라 AI 도구를 바꿔가며 씁니다. 블로그 글 초안은 챗GPT, 긴 논문이나 보고서 요약은 클로드, 구글 시트로 데이터 정리할 땐 제미나이를 사용합니다. 2024년 AI 도구 활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2개 이상의 AI 도구를 병행 사용하는 사람의 작업 효율이 평균 34% 높았다고 합니다.
노션을 만난 순간: 상상 이상의 가능성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잘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노션을 접하고 또 한 번 세계가 넓어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메모 앱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강의 하나를 보고 따라 해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노션은 단순한 메모 앱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관리, 문서 작성, 위키 구축까지 모두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든 건 '독서 관리 데이터베이스'였습니다. 읽은 책, 읽고 싶은 책, 읽는 중인 책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각 책마다 별점, 메모, 태그를 달 수 있었습니다.
노션 배우며 느낀 3가지 놀라움
첫째, 블록 개념이 직관적이었습니다. 텍스트, 이미지, 표, 리스트를 레고 블록처럼 조합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템플릿 기능이 강력했습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계속 재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개념이 혁신적이었습니다.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 페이지에서 다른 형태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어려웠습니다. 용어도 낯설고, 구조도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니 노션 없이는 일을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정 관리, 프로젝트 추적, 아이디어 정리, 학습 노트까지 모두 노션으로 합니다.
메이크 자동화의 충격적인 재미
노션에 익숙해지자 '이걸 자동화할 수는 없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게 메이크(Make, 구 인테그로맷)입니다. 메이크는 여러 앱과 서비스를 연결해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도구입니다.
처음엔 정말 막막했습니다. API, 웹훅, 모듈 같은 용어들이 외계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시나리오 하나를 따라 만들어보니 원리가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든 자동화는 '구글 폼 응답을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자동 저장'이었습니다.
메이크로 만든 나만의 자동화 시스템
지금은 여러 자동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메일로 받은 특정 첨부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저장, RSS 피드에서 관심 키워드 포함 글을 노션에 자동 정리, 특정 시간에 챗GPT API로 일일 요약 리포트 생성 등입니다. 한 번 설정해두면 계속 자동으로 돌아가니 시간이 엄청 절약됩니다.
처음 메이크 시나리오를 성공시켰을 때의 짜릿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성취감이 컸습니다. 2024년 기준 메이크 사용자의 73%가 비개발자 출신이라고 합니다. 코딩 몰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알면 재미있는 이유
노션과 메이크를 배우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분명 어렵지만,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재미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왜 재미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습니다. 뭔가 설정하면 바로 결과가 보입니다. 둘째, 내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남이 만든 걸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듭니다. 셋째, 배울수록 가능성이 확장됩니다. 하나를 알면 열 가지를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학습 곡선을 넘는 3단계 과정
제 경험상 AI 도구 학습은 3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1-2주): 낯설고 어렵고 좌절감. 2단계(3-4주): 기본 원리 이해, 간단한 것 만들어보기. 3단계(2-3개월): 응용 가능, 재미 폭발, 시간 가는 줄 모름. 대부분 1단계에서 포기합니다. 하지만 2단계만 넘어가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AI 도구 학습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지난 1년간 여러 AI 도구를 배우며 깨달은 학습 팁을 공유합니다. 이걸 알았다면 시행착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1. 완벽주의 버리기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 하지 마세요. 일단 작동하는 걸 만들고, 조금씩 개선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제 첫 노션 페이지는 정말 엉망이었지만, 지금은 꽤 체계적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2. 유튜브 강의 200% 활용법
유튜브에 무료 강의가 넘쳐납니다. 저는 한 강의를 3번 봅니다. 1회차는 전체 흐름 파악, 2회차는 따라 하면서 실습, 3회차는 응용 아이디어 메모. 특히 노션은 '노마드코더', 메이크는 '생산성덕후' 채널 추천합니다.
3. 커뮤니티 활용하기
막힐 때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노션 사용자 커뮤니티, 메이크 공식 포럼, 페이스북 그룹에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변해줍니다. 저도 여러 번 도움받았습니다.
4.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
처음부터 거창한 시스템 만들려 하지 마세요. '오늘 할 일 3가지 정리', '읽은 책 5권 기록' 같은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하세요. 성취감이 동기부여가 됩니다.
5. 하루 30분 투자의 힘
매일 30분씩만 투자하세요. 한 달이면 15시간, 3개월이면 45시간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중급 수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전 활용: 내가 만든 자동화 시스템
이론만 말하면 재미없으니,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시스템 3가지를 구체적으로 공유합니다.
시스템 1: AI 통합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
노션에서 주제와 키워드를 정리 → 메이크가 자동으로 챗GPT API 호출해서 초안 작성 → 제미나이로 SEO 최적화 제안 → 클로드로 최종 검토 → 완성된 글을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자동 저장. 이 전체 과정이 버튼 하나로 실행됩니다. 수작업으로 2시간 걸리던 게 15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시스템 2: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PKM)
노션을 중심으로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독서 노트, 강의 메모,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모두 태그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연결했습니다. 메이크를 통해 웹에서 본 좋은 글을 원클릭으로 노션에 저장합니다. 6개월 만에 300개 이상의 지식 노트가 쌓였습니다.
시스템 3: 일일 리포트 자동 생성
매일 저녁 8시, 메이크가 자동으로 오늘의 뉴스 요약(RSS 피드), 날씨, 내일 일정(구글 캘린더), 완료한 작업(노션 체크리스트)을 모아서 하나의 리포트로 만들어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하루가 한눈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노션과 메이크는 유료인가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나요?
A. 노션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플랜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메이크도 월 1,000회 작업까지는 무료입니다. 저는 3개월간 무료 플랜만 써도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노션 플러스($10/월), 메이크 코어($9/월) 정도면 됩니다. 유료 전환은 무료 기능을 완전히 익힌 후 결정하세요.
Q. 컴퓨터를 잘 못 다루는데도 배울 수 있을까요?
A. 저도 50대이고 전문가가 아닙니다. 엑셀도 기본 기능만 쓸 줄 아는 수준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나이나 실력이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자세입니다. 유튜브 강의를 따라 하고, 막히면 검색하고, 커뮤니티에 질문하면 됩니다. 한 달만 투자하면 기본은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Q.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중 어떤 걸 먼저 배워야 하나요?
A. 챗GPT부터 시작하세요. 가장 직관적이고 한국어 지원도 잘 됩니다. 2-3주 쓰면서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힌 후, 제미나이나 클로드를 추가로 써보세요. 각 도구의 특성을 비교하며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하나를 깊이 익히는 것보다 여러 도구의 강점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챗GPT에서 시작해 제미나이, 클로드, 노션, 메이크까지 배우는 과정은 제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처음엔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지금은 '다음엔 뭘 배워볼까' 설레는 마음입니다. 50대인 제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단 시작하고, 실수하고, 배우고, 개선하면 됩니다. AI 도구는 어려운 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한 달만 투자하면 여러분의 일상과 업무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관련글 링크: 챗GPT 프롬프트 작성법 - 초보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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