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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전에 기록하라 — 메모 습관이 인생을 바꾸는 이유 살다 보면 알아야 할 게 왜 이렇게 많을까요. 어제 분명히 알았는데 오늘 기억이 안 나는 것들,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언젠가 배웠던 것들. 나이가 들수록, 정보가 넘쳐날수록 이런 경험은 더 잦아집니다.저도 그런 순간들을 반복해서 겪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깨달았어요. **"기억에 의지하면 반드시 잃어버린다"**는 사실을요.메모가 습관이 된 이유저는 현재 네이버 메모 앱에 5,500개 이상의 메모를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많이 쌓인 건 아닙니다.처음에는 그냥 하나둘 적기 시작했어요. 잊어버릴 것 같은 정보,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 어디선가 읽은 인상 깊은 문장.그런데 반복해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며칠 전에 알았던 것을 또 검색하고 있을 때"전에도 이거 찾아봤는데…" 하며 같은 실수..
노동조합과의 갈등, 그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 — 회사와 노조, 상생의 길은 없을까? 들어가며 — 노사 갈등,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뉴스를 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노사 갈등, 파업, 단체협상 결렬. 많은 분들이 이 단어를 대기업의 이야기, 혹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여길 수 있습니다.그런데 저는 달랐습니다. 직장 생활의 상당 부분을 노동조합에 대응하는 부서에서 보냈기 때문입니다. 회의실에서 노조 대표와 앉아 협상 테이블을 마주했던 경험, 요구안을 들고 찾아온 노조 간부들과 씨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오늘은 그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보려 합니다.처음엔 나도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느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노동조합이 처음 설립되던 시절 저도 그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했습니다.회사가 성장할수록 직원들이 느끼는 소외감, 불공평한 처우, 목소리를..
캠핑장 옆 폐지수거 노인 부부 — 70대에도 빛나는 삶의 방식 나는 캠핑장을 운영한다 — 그래서 쓰레기가 많다캠핑장을 운영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온다. 손님들이 가져오는 식재료 박스, 캔 음료,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 성수기엔 매일 트럭 한 가득씩 쌓인다.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직접 재활용 센터로 가져가자니 시간이 걸리고, 그냥 버리자니 찜찜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인연이 하나 있다.1톤 트럭을 몰고 오시는 두 분근처에 폐지수거를 하시는 노인 부부가 계신다. 70대 초반이신 두 분은 작은 1톤 트럭 한 대로 매일 동네를 돌며 폐지, 고철, 캔 등을 수거하신다.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었는데, 어느 날 내가 쌓아둔 종이 박스를 보시고 먼저 말을 걸어오셨다."이거 저희가 가져가도 될까요?"그게 시작이었다...
유튜브로 시작한 IOT, 이제는 캠핑장 전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한다 카테고리: IOT / 스마트홈 / 캠핑장 운영태그: IOT, 스마트홈, 캠핑장자동화, 스마트콘센트, 홈오토메이션, 유튜브독학, 캠핑장관리들어가며 — 유튜브가 바꾼 나의 일상저는 유튜브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 용접을 배운 것도 유튜브였습니다. 영상 하나를 반복해서 보고, 직접 장비를 구해 따라 하다 보니 지금은 각파이프 용접도 어느 정도 혼자 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그 자신감은 IOT 세계로도 이어졌습니다.IOT의 첫걸음 — 말로 켜고 끄는 구형 에어컨IOT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계기는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한 영상 하나였습니다. 구형 에어컨을 음성 명령으로 켜고 끄는 영상이었는데, 처음엔 "저게 가능해?..
세상은 나에게 딱 맞게 최적화되었다 — 먼지 쌓인 맥킨토시에서 AI까지, 60대 캠핑장 운영자의 디지털 여정 사무실 한편에 먼지 쌓인 상자가 있었다.1980년대 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회사 구석에 맥킨토시 컴퓨터 한 대가 방치되어 있었다.당시만 해도 컴퓨터는 생소한 물건이었다.대부분의 동료들은 그것을 어려워했다."저거 어떻게 쓰는 거야?""모르겠어. 복잡해 보여."타자기도 잘 쓰는데 굳이 저걸 배워야 하나. 귀찮아. 그냥 두자. 무관심이 지배했다.하지만 나는 달랐다.호기심이 발동했다저게 뭘까.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만져보고 싶다.일과가 끝나면 그 컴퓨터 앞에 앉았다. 매뉴얼을 뒤적였다. 영어로 빽빽하게 쓰여 있었지만, 천천히 읽었다. 이것저것 눌러봤다.화면에 뭔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또 나타났다.때로는 실패했다."이게 왜 안 돼?"화면이 멈췄다. 다시 시작했다. 또 멈췄다. 답답했지만 포기하지..
혼자 놀 수 있어야 살아남는다 — 관계가 많아도 외로운 이유(책 소개) 요약: 카톡 친구 500명, 인스타 팔로워 1000명.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외로울까? 진짜 외로움의 원인과, 혼자 있는 힘을 기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관계가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때 연락처가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약속은 항상 꽉 차 있었고, 주말마다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지금 당장 힘들다고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손가락으로 꼽아보니 한두 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는 사람은 많은데 진짜 내 편은 없는 느낌. 그게 제가 처음으로 '현대적 외로움'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500명의 카카오톡 친구가 있어도 외로운 이유카카오톡 친구 5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
사람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 . 한 사람의 죽음이 왜 도서관의 소멸인가아프리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진다."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조금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씩 떠나보내면서, 이 짧은 문장이 얼마나 정확하고 무거운 진실을 담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한 사람이 살아가며 쌓은 경험, 기술, 실패의 교훈, 삶의 지혜는 그 어떤 책에도 완전히 담길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눈을 감는 순간, 그 모든 것은 세상에서 영영 사라집니다. 기억해줄 사람이 없으면, 기억도 함께 죽습니다.나는 왜 항상 '먼저' 알고 싶었는가제 이야기를 좀 해도 될까요?저는 어릴 때부터 유독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문제가 클수록 선물은 크다 — 역경이 인생 최고의 스승인 이유 [핵심 키워드: 역경 극복, 긍정적 사고, 인생 교훈, 문제 해결, 성공 마인드셋]삶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왜 어떤 사람은 같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고, 어떤 사람은 주저앉는 걸까?"저도 오랫동안 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그러다 제 인생에서 가장 가혹한 시련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그 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문제라는 포장지 안에 숨겨진 선물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박사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하나님은 선물을 보낼 때 '문제'라는 종이로 포장해서 보낸다. 문제가 클수록 선물은 그만큼 크다."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와 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문장이 제 삶의 가장 깊은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성공한 사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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