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OJT #첫시동 #현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동차 첫 시동의 순간, 인생을 바꾼 깨달음 1980년대 후반, 대학을 졸업한 후 군대에 다녀와서 자동차 회사 관리직으로 입사한 저는 솔직히 자만심으로 가득했습니다. 넥타이를 맨 사무실 근무를 기대했던 저에게 회사는 3개월간 교육 중 1개월의 생산현장 OJT를 명령했습니다. "현장을 모르는 관리자는 반쪽짜리다"라는 이유였습니다. 처음엔 불만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배운 제가 왜 기름 냄새 진동하는 공장 바닥에서 작업복을 입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립 라인 마지막 단계에서 처음으로 완성된 자동차의 시동을 걸던 그 순간, 제 인생관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손가락이 시동 키를 돌리는 순간(당시는 버튼이 아닌 키였습니다), "부르릉!" 하고 엔진이 깨어났습니다. 수백 명의 땀과 정성으로 조립된 차가운 금속 덩어리에 생명이 깃드는 .. 이전 1 다음